-2016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학교 워크숍 개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에서는 지난 7일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원·지역민·학부모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학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학교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마을학교 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최되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장만채 교육감님은 인사말씀에서“마을학교는 지역인재를 기르기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증대와 교육공동체간의 소통과 협력으로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학부모와 지역민들의 협조와 역할이 중요한 만큼 오늘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하였다.

마을학교 워크숍은 시범 운영 지역의 사례와 학교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되었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마을학교의 교육적 역할’,‘전남의 교육환경에 적합한 마을학교 운영 방안’등에 대한 강의와 질의 시간으로 진행 되었다.

사례 발표를 한 무안지역 몽탄마을학교는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마을의 시설을 활용한 마을학교 운영 사례를, 고흥온마을학교는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과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기까지의 준비과정을 자세히 안내하여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옴냇골행복나누미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란 사례발표(옴천초 교장 임금순)에서는 청정산촌인 옴천마을의 특성을 살린 옴천초 마을학교 운영 사례로 전교 15명의 폐교직전의 학교가 전국에서 찾아오는 학교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사례로‘Triple 온마을학교 운영을 통한 꿈?행복지수 높이기’(학산초 교감 정공순)에서는 학부모-학교-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온마을학교 운영으로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교육협력 체제의 구축과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활동을 제공한 사례를 발표하여 학교 중심 마을학교 운영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초청강의(전국마을학교 총괄컨설턴트 송경애)는‘왜 마을학교 인가?’의 강의를 통해 마을학교의 배경과 필요성 및 교육적 역할에 대한 강의를 통해 지역교육공동체의 교육적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였다.
마지막으로‘전남교육 환경에 적합한 마을학교 운영 방안’이란 주제로 강의한 전남교육정책연구소 정민석 연구원은 전국의 마을학교와 전남지역 사례 등을 비교 소개하고 전남의 교육환경에서 향후 마을학교 운영에 대한 적절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평소 마을학교 운영에 대해 관심이 많았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될지 궁금하였는데 사례를 통해서 운영을 위한 준비부터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방법 등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하였다’고 하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시작한 마을학교는 2015년에 2개 지역 운영을 시작으로 2016년에 4개로 확대 되었고 2016년에는 8개지역으로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마을학교가 지역사회의 교육적 역할 증대와 교육력 향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지역민 중심형’, ‘학부모-지역민 연합형’,

‘귀촌마을-학교연합형’등 전남의 교육환경에 적합한 모델을 제공하고 마을학교가 확산되어 교육협력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