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 인터뷰/박영돈 담양군노인회장 담양지역 어르신 위상정립 및 복지증진 향상 최우선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 |
| 2024년 01월 10일(수) 1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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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투명한 노인회,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 도모
본지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박영돈 담양군노인회장을 만났다. 지난해 4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제16대 담양군지회장에 취임 후 임기 2년차를 맞은 박영돈 회장은 육군 중령으로 예편 후 여러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지도력과 경륜을 인정받았다.박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존경받는 노인회, 공정·투명한 노인회, 화합하는 노인회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현재 대 내·외적 업무수행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박영돈 회장은 “고령화시대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우리 군노인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경험과 지식이 다음 세대들에게 더욱 중요한 자산이 되어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고 싶다”며 담양군노인회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편집자 주
■담양군노인회장의 중책을 맡으신지 2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성원하고 격려해 주신 여러분 한분 한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으로 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고자 합니다.
어느덧 임기 2년차에 접어 들었습니다만 재임 하는 동안 어르신들 상호간의 결속을 공고히 하여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선도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신망과 사랑을 받는 노인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담양군노인회에서도 민선8기 담양군 군정 방침인 ‘향촌복지’ 정책에 적극 부응해 우리사회의 어르신인 노인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노인 인구 1천만 이상의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는데 한국 사회에서의 ‘노인’에 대한 인식은?
우리나라에서는 노인을 ‘늙은이’, ‘꼰대’라 칭해서 “사회에서 물러나라”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영국 속담에서는 노인을 ‘지혜가 담긴 한 권의 책’이라고 존중하는 ‘공경과 공생’의 문화가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도 이처럼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인식의 전환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그러려면 노인들도 함께 존중 받을 수 있는 인품과 모습을 갖춰야 것입니다.
담양군노인회는 1981년에 설립되어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구현하고, 우리 사회의 어른인 노인들이 오랜 세월 쌓아온 지혜와 경륜을 바탕으로 후배 세대들에게 모범이 되어 우리 사회 각종 문제의 해결에 기여해 왔습니다.
저 또한 지회장으로서 담양군 노인회 발전과 어르신들의 복지와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담양군노인회 발전을 위한 구상은?
먼저 군민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노인회를 만들겠습니다. 오늘날 발전된 우리 사회를 만들어낸 우리 어르신들은 존경받아야 마땅합니다.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노인회의 위상도 자연스럽게 올라 갑니다. 담양군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노인을 존경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일자리는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며 규칙적인 생활로 무료함을 덜어내고 육체적, 정신적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모든 어르신들이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공정한 업무처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어른신들의 즐거운 여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실행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담양군과의 협업을 통해 노인들이 평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가령 한궁대회, 게이트볼대회, 장기대회, 바둑대회 및 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족같은 분위기의 노인회를 만들겠습니다. 사무실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가족같은 직장 분위기로 어르신들을 위한 새롭고 참신한 정책을 발굴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담양군 노인회를 한단계 도약, 발전시켜 노인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대외적인 이미지를 쇄신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담양군민들에게 한 말씀.
65세 인구 비중이 전체인구의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화 사회로 분류되는데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6월 말 기준 18%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건 전체인구를 기준으로 봤을 때의 이야기이고 농촌으로 오면 현실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최근 통계를 보니 담양군의 노인인구 비율이 지난해 6월말 기준 33.4%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마침 민선 8기 담양군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보장하고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지역사회와 어울려 주거, 보건, 요양, 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지역의 여러 어르신들이 살기 좋고 편안한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 다니겠습니다.
특히 담양군 등 유관기관과의 원할한 관계 유지는 물론 군노인회 사무실에서도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도록 차 한 잔이라도 제가 먼저 대접하는 낮은 자세로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의 위상과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저의 역량을 다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정리=김관석 기자
박영돈 담양군노인회장 약력
담양군 창평면 절산마을 출신
조선대학교 법학과 2년 중퇴(장교합격)
갑종장교 제172기 임관 및 영관장교 퇴임
한국전력 부장근무(여의도전력관리처) 8년 근무
㈜나영산업 부사장(20년) 및 고문(4년)
광주전남지방 노동위원 근무
전남대학교 최공경영자과정 수료(14기)
조선대학교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1기)
현)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남도지부 담양군지회장
현)창평학구당 도유사
현)함양박씨 동정공 회장
현)담양군 박씨종친회 회장
상훈) -인헌훈장
-국가보훈처장 표창, -전라남도지사 표창
본지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박영돈 담양군노인회장을 만났다. 지난해 4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제16대 담양군지회장에 취임 후 임기 2년차를 맞은 박영돈 회장은 육군 중령으로 예편 후 여러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지도력과 경륜을 인정받았다.박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존경받는 노인회, 공정·투명한 노인회, 화합하는 노인회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현재 대 내·외적 업무수행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박영돈 회장은 “고령화시대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우리 군노인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경험과 지식이 다음 세대들에게 더욱 중요한 자산이 되어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고 싶다”며 담양군노인회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편집자 주
■담양군노인회장의 중책을 맡으신지 2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성원하고 격려해 주신 여러분 한분 한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으로 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고자 합니다.
어느덧 임기 2년차에 접어 들었습니다만 재임 하는 동안 어르신들 상호간의 결속을 공고히 하여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선도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신망과 사랑을 받는 노인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담양군노인회에서도 민선8기 담양군 군정 방침인 ‘향촌복지’ 정책에 적극 부응해 우리사회의 어르신인 노인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노인 인구 1천만 이상의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는데 한국 사회에서의 ‘노인’에 대한 인식은?
우리나라에서는 노인을 ‘늙은이’, ‘꼰대’라 칭해서 “사회에서 물러나라”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영국 속담에서는 노인을 ‘지혜가 담긴 한 권의 책’이라고 존중하는 ‘공경과 공생’의 문화가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도 이처럼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인식의 전환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그러려면 노인들도 함께 존중 받을 수 있는 인품과 모습을 갖춰야 것입니다.
담양군노인회는 1981년에 설립되어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구현하고, 우리 사회의 어른인 노인들이 오랜 세월 쌓아온 지혜와 경륜을 바탕으로 후배 세대들에게 모범이 되어 우리 사회 각종 문제의 해결에 기여해 왔습니다.
저 또한 지회장으로서 담양군 노인회 발전과 어르신들의 복지와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담양군노인회 발전을 위한 구상은?
먼저 군민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노인회를 만들겠습니다. 오늘날 발전된 우리 사회를 만들어낸 우리 어르신들은 존경받아야 마땅합니다.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노인회의 위상도 자연스럽게 올라 갑니다. 담양군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노인을 존경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일자리는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며 규칙적인 생활로 무료함을 덜어내고 육체적, 정신적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모든 어르신들이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공정한 업무처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어른신들의 즐거운 여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실행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담양군과의 협업을 통해 노인들이 평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가령 한궁대회, 게이트볼대회, 장기대회, 바둑대회 및 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족같은 분위기의 노인회를 만들겠습니다. 사무실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가족같은 직장 분위기로 어르신들을 위한 새롭고 참신한 정책을 발굴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담양군 노인회를 한단계 도약, 발전시켜 노인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대외적인 이미지를 쇄신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담양군민들에게 한 말씀.
65세 인구 비중이 전체인구의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화 사회로 분류되는데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6월 말 기준 18%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건 전체인구를 기준으로 봤을 때의 이야기이고 농촌으로 오면 현실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최근 통계를 보니 담양군의 노인인구 비율이 지난해 6월말 기준 33.4%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마침 민선 8기 담양군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보장하고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지역사회와 어울려 주거, 보건, 요양, 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지역의 여러 어르신들이 살기 좋고 편안한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 다니겠습니다.
특히 담양군 등 유관기관과의 원할한 관계 유지는 물론 군노인회 사무실에서도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도록 차 한 잔이라도 제가 먼저 대접하는 낮은 자세로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의 위상과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저의 역량을 다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정리=김관석 기자
박영돈 담양군노인회장 약력
담양군 창평면 절산마을 출신
조선대학교 법학과 2년 중퇴(장교합격)
갑종장교 제172기 임관 및 영관장교 퇴임
한국전력 부장근무(여의도전력관리처) 8년 근무
㈜나영산업 부사장(20년) 및 고문(4년)
광주전남지방 노동위원 근무
전남대학교 최공경영자과정 수료(14기)
조선대학교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1기)
현)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남도지부 담양군지회장
현)창평학구당 도유사
현)함양박씨 동정공 회장
현)담양군 박씨종친회 회장
상훈) -인헌훈장
-국가보훈처장 표창, -전라남도지사 표창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