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 사계절 다양한 즐거움 선사

담양군이 겨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담양산타축제’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제4회 담양산타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개최했다.

담양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심의회에서는 ▲지역축제 개요 및 부대행사 계획 ▲화재 예방 및 인명피해 방지조치에 관한 사항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조치계획 및 대처 방안 ▲비상시 필요한 조치 및 연락처에 관한 사항 ▲행사장 시설 및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 논의됐다.

지역축제 심의 대상은 순간 최대 관람객 1천명 이상으로, 군은 산타축제 기간 중 수천명의 관람객이 일시에 운집할 것에 대비해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담양산타축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주제로 담양 메타프로방스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과 담양산타축제추진위원회는 메타랜드 일원과 중앙공원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축제장 곳곳에 특색 있는 포토존과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배치해 올 겨울 관광객 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 고적대 퍼레이드와 함께 캐럴, 재즈,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운영하고, 크리스마스 프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원도심 거리에는 축제와 어울리는 포인세티아꽃을 곳곳에 배치해 화사한 도심을 연출하고 중앙공원과 LP음악충전소 일원에서는 캐럴 음악이 울려 퍼지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