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통행 불편 및 보행 위협요소 사전 제거

질서있는 건축 문화, 쾌적한 도시환경 도모

위반사항 적발시 시정명령 등 행정 조치키로

담양군이 지난달 발생한 서울 용산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다수 인파가 집중될 수 있는 상가 밀집 중심가 내 불법 증축 등 건축법 위반 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특히 이번 점검은 위반건축물로 인한 차량 통행 불편과 보행 안전 위협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아울러 군은 이번 위반건축물 일제조사 정비를 통해 질서 있는 건축 문화 정착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도모키로 했다.

실제 무단 증개축, 용도 변경된 위반 건축물을 방치할 경우 붕괴·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따라 주요 점검 대상으로는 상업지역, 읍면소재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주변 건축물과 보행자 통행 불편 야기 및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 주변 건축물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건축물 저층 부위 및 도로, 공지와 연결돼 피난 역할을 하는 통로 부위 등에 중점을 둔 도로변 내 무단 증축, 피난 및 소화에 필요한 통로 유지 여부 등이다.

군은 이달 10일부터 12월 7일까지 읍면별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조사 및 공부 확인을 통해 건축물의 위반 여부, 구조, 면적, 용도 등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시정명령 등 행정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일제 조사와 점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라며 위반건축물에 대한 자진 정비를 당부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군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위반건축물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활동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은 물론 읍시가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명품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