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전문예방진화대 56명 선발 배치

담양군이 이달부터 내달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초동 진화태세 확립과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산불방지 종합대책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증가하는 등산객으로 인해 산불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사전점검과 홍보활동을 통해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에따라 군은 군청 산불종합상황실 및 읍면사무소 등 13개소에 종합대책본부를 설치·운영키로 하고 ▲산불위험예보에 따른 근무반 편성 운영 ▲현장 중심의 산불예방활동 강화 ▲산불요인 사전 차단 조치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 및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56명(군 28, 읍면 28)을 산불 중점관리 지역에 집중 배치해 산불감시, 산불 예방 홍보, 진화장비 관리, 산불위치관제시스템을 이용한 신속한 신고 등 초동 진화를 위한 현장업무를 실시한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 산불통제구역(9개소/916ha) 및 등산로폐쇄(5개노선/13.9km) 등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입산통제구역을 지정고시한데 이어 산불진화장비 및 무선기지국을 일제 점검했다.

이와관련 군 산림정원과 관계자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져 산림을 태우고 인명피해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활동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의 산림자원을 소중히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