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정기인사 앞두고 적발 시 엄중문책

담양군이 오는 7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복무감찰 활동 강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안정세를 찾고 있는 가운데 2021년 7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자칫 공직기강이 해이해질 우려가 있어 법무감사담당 외 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특별감찰을 실시한다.

점검기간은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이며 주요검검 내용으로는 소극행정, 민원처리 지연, 복무점검 등이다.

아울러 중점 감찰사항은 ▲코로나19 대응 등을 핑계로 한 무사안일 및 책임회피 ▲출장 중 사적용무 수행, 출장기간 중 사무실 근무, 부당여비 수령 등 허위 출장 여부 ▲정당한 연가, 병가, 대체휴무, 특별휴가 등을 사용하지 않고 근무지를 이탈하는 행위 ▲군, 읍면 단위 주요행사·회의 시 필수참석대상의 무단불참 행위 ▲군 산하기관 일숙직 및 재택 근무 시 착신전환 조치 이행여부 ▲음주운전 금지 위반 여부 등이다.

군은 복무 준수사항 미이행 사안 적발 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감찰이 끝난 후에도 감사팀에서 상시 복무실태를 점검해 나가겠다”면서 “공직기강 해이 적발 시 담당, 부서장 등 관리자 연대 엄중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실제 군은 이번 감찰을 통해 공직기강 확립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가 지속되어 힘든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모범을 보이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신뢰받는 군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군청 산하 각 실과소·읍면은 부서장 책임하에 이번 특별감찰에 따른 중점 감찰내용에 대한 자체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