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재생사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김기석 담양군의원이 담양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최근 담양군수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39년여의 공직생활과 4년의 군의원 경험을 토대로 담양군민들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기에 지역 현안을 우선순위에 따라 우리군을 착실히 가꾸어 나가고자 한다”고 거취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주요 공약사항으로 “담양읍 구도심 지역 기존 시설을 활용한 도심재생사업을 알차게 추진하여 관광객을 도심 중앙까지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만성리 스포츠타운과 운동시설 재배치를 통한 축구장 등 체육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또 “담양산 농축산물을 생산에서 가공·유통까지 융·복합한 6차산업의 모델로 완성하여 새로운 부가가치와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밖에도 담양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죽녹원 등의 입장료 수익금으로 지속적인 학교 육성사업 추진 및 제도적 장치를 통한 어린이 돌봄사업 확대 방안 강구와 군민이 스스로 직접 참여하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 추진 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이같은 주요 공약사항에 대한 세부안을 마련해 조만간 공표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무정면, 고서면, 창평면, 담양읍, 담양군청 근무 등 39년간 공직에 몸 담은 김 의원은 대덕면장에 이어 담양읍장(지방서기관)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광주연합회 위원(전), 담양군 청소년지도위원회 상임위원, 담양군 복지재단 이사(전), 창평고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담양군 계약심사위원회 위원장(전), 담양군 군계획위원, 개발분과위원(전), 담양군 보조금심사위원회 위원(전), 담주초등학교 제17회 동창회장(전), 순천김씨 절제공파 주서공 담양총회장, 천주교 담양성당 사목협의회 회장(전), ㈜원우기술개발 부회장(전), 담양군의회 제8대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행정특별위원장(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교육특별위원장(전) 등을 역임했다.

주요 상훈으로는 건설교통부업무발전유공 등 장관표창 3회, 토목행정교육 이수유공 등 도지사 표창 3회, 민관군통합방위태세확립유공 제31보병사단장 표창 등 2회, 하수종말처리시설공사 유공 등 군수표창 4회, 제14회 무등의정대상 지역발전무분 대상(한국거버넌스학회)을 수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같은 풍부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제8대 담양군의회에 진출, '담양군 예산 절감 및 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와 '담양군 공공조형물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 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