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좌석 규모, 전산망 등 IT인프라 완비

담양군이 공무원들의 원격근무를 위한 스마트워크센터 구축에 나섰다.

스마트워크센터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대비해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미래형 사무공간을 말하며 행정업무에 필요한 IT인프라를 완비해 원거리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세부적으로는 업무용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공용컴퓨터, 보안성을 갗춘 전산망 등의 IT인프라에 독립된 사무용 책상과 회의실 등 업무환경을 갗춘 공간으로 구성된다.군은 코로나19 이후 사무실 분산 근무를 위한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해 공직사회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 개인정보보호 관련으로 재택불가 부서에 대한 분산근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군은 대나무자원연구소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약 1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워크센터를 구축하고 오는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아울러 전직원을 이용대상으로 하며 특히 개인PC 미구비 등 재택근무 환경이 여의치 않거나 재택근무로는 업무의 효율을 달성하기 어려운 경우 등이다.

군은 지난 2월 대나무자원연구소 유휴공간 사용승인 등 협의를 거친데 이어 이달 말까지 스마트워크 공간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행정기관도 이제는 기존 집단근무체계를 탈피하고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새로운 근무환경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서 “스마트워크센터가 공무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하고, 분산 근무로 코로나19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