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70세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5349명

담양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에 대한 상품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군에 따르면 고령운전자에 대한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령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기 위해 2021년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제도는 담양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10만 원 상당의 담양사랑상품권 지급하는 제도다.

아울러 면허반납은 본인만 가능하며 70세 이상 면허 소지자가 담양군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면허증 반납 및 인센티브 지원신청을 할 경우 경찰 시스템에 연계돼 즉시 면허가 취소된다.

면허증 반납이 결정되면 운전면허가 ‘전부 취소’되어 이륜차를 포함한 모든 차량의 운전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히 결정하여 반납 신청을 해야 한다.
군은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을 장려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해 면허증을 반납한 55명에게 담양사랑상품권을 10만원씩 지원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은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홍보로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증 반납을 유도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총 5349명으로, 이 중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한 고령운전자는 지난 2019년 20명, 지난해 55명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