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 보상, 생활안정 기여

담양군이 자연재난 시 소상공인의 사유재산에 대한 자율방재 능력을 높이고 피해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체계 확립으로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이 ‘담양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오는 4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실시되는 올해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은 신청자 보험료의 80%를 지원하며 신청방법은 개별 보험회사에 가입하면 된다.

아울러 보상금액은 상가 1억원, 공장 1억5천만원, 재고자산 5천만원 내 손실보상으로, 올해 담양지역 총지원대상은 255개소이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80%까지 지원해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태풍, 홍수,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이다.

과거에는 풍수해보험 가입대상이 주택 및 온실에 한정됐으나 지난해부터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공장건물, 기계시설, 재고자산에 대해서도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가입 시 신용보증서 발급수수료 인하, 신용보증서 보증비율 상향, 신용보증심사 우대, 대출금리 0.1% 우대, 6종의 정책자금 대상 등의 우대혜택(중복혜택가능)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자연재난발생 위험과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사유재산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많은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풍수해·지진 등으로부터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풍수해보험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삶의 터전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보험가입을 늘려가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앞으로 소상공인 지원사업 대상자 풍수해보험 가입 의무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