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2주간 개인정보파일 일제정비를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일제정비는 군청 각 실·과·소 및 읍·면사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운데 현재 보유·처리하고 있는 개인정보 파일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해 정보주체의 권리보장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주요 정비사항은 개인정보파일 전수조사를 통해 보유기간 경과 또는 처리목적이 달성된 파일 파기, 담당자 현행화, 보유건수 변경 확인 등이다.

아울러 개인정보 파일의 지속적인 운용 필요성과 최소수집원칙 준수여부, 보유기간 및 등록항목의 적정성 등이며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파일들은 즉시 파기하고 등록대상 파일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시스템에 현행화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관행적으로 과다 수집·보유하고 있던 파일들에 대한 삭제 및 암호화 조치 등으로 정보주체가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공공기관이 보유·처리하는 개인정보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함은 물론 개인정보의 열람·정정·삭제 요청 등 정보주체의 권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