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예분야 10% 예산절감 효과

담양군이 농자재 원가 투명성 제고와 예산절감을 위해 2021년 농업분야 원가 분석반을 운영키로 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매년 추진 중인 시설원예 분야 보조사업의 원가 분석 성과를 농업 전 분야로 확대해 예산절감 효과를 극대화 하고 농자재 원가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농업분야 보조사업 원가분석반을 운영한다.

원가분석반은 원예특작분야 2명, 친환경농산분야 2명, 축산·방역분야 4명 등 3개반 총 8명으로 11월~12월 2개월간 운영된다.

대상은 먼저 3개 분야 공통으로 농업분야 건축공사의 일위대가 및 수량산출, 전기 설비 등의 공사비 산정 등이다.

‘원예특작분야’는 시설하우스 기자재, 부대시설(양액재배시설, 상토, 환풍기, 개폐기), 묘목의 적정 원가분석 등이다.

‘농산분야’는 육묘장 및 농기계(지게차, 건조기, 분무기 등 소형농기계)의 원가분석 및 비교견적 등이다.

‘축산·방역분야’는 조사료 기계장비, 환풍기·급수기 등 축사 환경개선장비, 스키드로더, 퇴비살포기 등 분뇨처리장비의 원가분석 및 비교견적 등이다.

조사방법은 동종유사기종에 대한 시군별 시장조사, 정부 및 관련 협회의 기대별 고시 가격 조사, 업체간 비교견적 등이다.

이에따라 군은 올해 연말까지 보조사업 원가분석반을 운영한 후 2021년도 농업분야 주요지원사업에 대한 홍보와 함께 사업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원예분야 동일 기자재에 대한 8개 업체의 세부 부품별 단가 조사 등 자체 원가 분석 결과 10%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올해 전 농업분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