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화물 사업용자동차 대상 단속 강화

담양군이 지정된 차고지에 입고하지 않고 도로변, 주택가에 밤샘 주차하는 사업용 자동차를 대상으로 단속 강화에 나선다.

단속기준은 화물자동차·전세버스의 경우 자정에서 새벽 4시 사이 1시간 이상 차고지외 지역에 주차 시, 건설기계는 주기장 외 교통장애 유발지역에 주차하는 경우이다.

군은 최근 레인보우아파트~청전아파트 사이, 공용터미널~백동사거리~담양IC 등 담양읍 일원과 고서면, 대전면, 수북면 일원 등 차량통행 불편과 교통사고 우려로 민원이 발생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화물자동차, 전세버스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다.

아울러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는 한편 경미한 사항은 계도 안내문을 부착했다.

군은 올해 말까지 매월 1회 이상 불시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로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단속요원이 담양군 차량등록관리담당 등 4명에 불과, 밤샘 주차 단속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관내 도로변, 주택가에 사업용자동차의 불법 주차행위가 계속되고 있음에 따라 불법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주민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13년 담양읍 오계리 일원에 공영주기장을 조성한 후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함께 주택가와 주요도로 이면에 건설기계, 화물자동차, 여객자동차 등의 무질서한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한 계도활동을 펼쳐왔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