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면이 지난 20일 최형주 마을변호사를 초청, 주민들의 생활민원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시골도 귀향 및 귀촌 인구가 늘어나면서 원주민과 이주민들과의 갈등, 사유 재산권행사의 권리문제, 생활민원 등 다양한 갈등으로 법적인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인지라 지난해 도입된 마을변호사는 변호사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시원함을 주는 제도다.

대전면에서도 담양군 최형주 마을변호사를 초청해 토지와 건물소유주가 다른 마을창고, 부자간의 주택 매매여부, 마을주차장 민원, 사인간의 소유권 분쟁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상담을 진행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면 관계자는 “주민들에게는 그 동안 생활민원으로 풀리지 않았던 일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멀게만 느껴졌던 법 제도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재능기부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어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