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군수 5억6587만원 신고

담양지역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중에 김기석 담양군의원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군공직자윤리위원회는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등 12명의 ‘2019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지난달 28일 자 관보와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월 1일~12월 31일 기간 내 재산변동 사항을 올해 2월 말까지 신고한 후 공직자윤리법 제10조 규정에 따라 공개했다.

재산 총액 상위자는 김기석 군의원이 건물 4억6700만원, 토지 2억6200만원 등 10억358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정철원 군의원이 7억7406만원, 이정옥 군의원 7억6310만원, 김미라 군의원 6억9081만원, 박종원 도의원이 6억7383만원으로 신고했다.

최형식 군수의 재산총액은 5억6587만원으로 나타났다. 김정오 군의장은 -421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신고재산 평균은 5억2731만원으로 전년도 또는 종전 신고액 평균 대비 301만원이 감소했다.

재산 증가자는 8명(67%), 재산 감소자는 4명(33%)으로 조사됐다.재산증가 요인은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 재산상속 및 예금 증가이며, 감소 요인으로는 생활비 지출 및 금융채무 증가 등이다.

공개대상자 중 군수에 대해서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군·도의원에 대해서는 전라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6월 말까지 재산을 심사한다.

재산심사 결과, 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잘못 신고하였거나, 부당·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증식한 경우, 그 경중에 따라 경고와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