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협(회장 김용국)은 지난 16일 담양호 데크길에서 김정오 담양군의장, 박종원 전남도의원, 손수철 담양문협회장, 박성애 담양시랑회 회장 등 50여명의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솔길과 뱃길 시화전 감상회를 가졌다.

전라남도에서 후원한 이번 시화전은 보성군 봇재, 강진군 강우도 출렁다리, 장성군 장성호 데크길 전시회에 이어 네 번째로 실시한 것이다.

이날 최형식 군수를 대신한 박주호 문화체육과장, 김정오 군의장, 박종원 도의원, 김미라 군의원은 감상회 후에 아름다운 시화를 각 5작품씩 선정하여 문인들을 응원하였다.

이 시화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했으며 전남문협 회원들과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이 컸다. 담양군민과 관광객들은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의 아름다운 길에 전시된 시화를 감상하면서 특별한 감동을 느꼈다.

문인들은 추월산의 하늘금과 담양호의 반영, 그리고 상수리나무와 갈참나무 연리지 등에서 문학적 영감을 받았다.

한편 전남문협 회원들은 감상회 뒤에 면앙정 등 담양의 누정 문학기행을 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