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초등학교(교장 김유)는 지난 21일, 전교생(43명)이 현장체험학습으로 완도읍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다녀왔다.

담주초에서는 생명존중 생태체험 환경학교(전라남도자연탐구수련원과 연계)측면에서 생태환경교육의 일환으로 박람회장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들은 각 학년별 교육과정에 맞게 ‘해조류이해관’, ‘지구환경관’, ‘건강인류관’, ‘바다신비관’, ‘미래자원관’ 등을 둘러보면서 평소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바다 식물의 특징과 해조류의 생태적ㆍ식품 영양학적 가치, 그리고 미래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 공부를 했다. 또한 체험존에서는 ‘재래 김 뜨기 체험’, ‘다시마 천연비누 만들기’, ‘바닷속 친구들 캔들 만들기’, ‘해초, 미초 캐릭터 스노우볼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전개하였다. 이??(6학년) 학생은 “우리 고장 담양은 대나무가 주산지인 청정생태지역이나 내륙에 위치하고 있어 바다의 생태환경이나 해조류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하였는데, 이번 기회에 남해에 서식하는 해조류를 살펴보면서 해조류가 이렇게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지 알게 되었고, 특히 미래 자원으로서 바다가 가지고 있는 가치에 대해서 깊이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람회장 현장체험학습은 학생 생태교육측면에서 그 활용 가치가 높았다. 특히 청정한 자연환경이 갖는 미래산업으로서의 가치를 학생들이 다양한 견학활동과 직접적인 체험활동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는 데 그 교육적 가치가 컸다.

김유 교장은 “해조류박람회는 청정한 바다생태의 가치와 미래산업으로서 해조류 가공 산업의 전망 등을 학생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하여 견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에 이러한 박람회를 학교에서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성장교육의 일환으로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능한 많은 학교에서 박람회장을 찾아 미래사회에서 우리 도가 가지고 있는 생태환경자원의 중요성과 그 가치에 대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달섭기자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