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농협(조합장 김범진)은 지난달 27일 담양농협 용면지점에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담양군, 농협중앙회가 공동주최하고 담양농협이 주관한 이 행사는 의료시설이 취약해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지역에 찾아가 한방진료와 검안돋보기 맞춤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사에는 동신대학교한방병원 의료진 11명이 참여해 척추 관절 질환을 살피고 건강상담과 침 치료를 병행했다. 또 약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처방을 하고, 전문 안경사가 정밀검사를 통해 돋보기를 제공했다.

이번 농촌 왕진버스에는 용면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이상 고령자·농민·다문화가족·기초생활수급자 등 240여명이 찾았다.

김범진 조합장은 “농촌 왕진버스가 의료기반이 부족한 농촌 지역의 농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사회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