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현(사진) 담양군산림조합장이 설 연휴 기간 심정지로 쓰러진 군민을 심폐소생술로 회생시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기간 중 담양읍 소재 담양건강랜드사우나에서 목욕을 하던 창평지역 주민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미동도 하지 않은 것을 보고 송 조합장이 심폐소생술을 진행해 호흡이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119구급대원에게 인계했다.

응급조치를 받은 주민은 담양사랑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다행히 큰 이상이 없어 두부 타박상 치료만 받고 직접 운전해서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