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장판사 출신으로 담양 월산면이 고향인 조현호 변호사가 최근 고향사랑 기부금을 쾌척하며 고향사랑의 마음을 보탰다.

조 변호사는 “월산면에서 나고 자란 추억이 있는 고향 담양에 고향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기부금이 담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 석산고등학교(16회)를 거쳐 조선대학교를 졸업한 조 변호사는 제39회 사법시험 합격 후 제29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부산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되어 법조인으로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목포, 광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이명박 특검법’ 특별파견 검사를 거쳐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를 마지막으로 9년 간의 검사로서의 공직 생활을 마감했다.

검사 생활을 마친 후에는 경력법관으로 임용되어 광주지방법원에서 판사로서의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광주고등법원을 거쳐 대전지방법원과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후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장을 마지막으로 14년간의 판사로서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한편 조현호 변호사는 지난 3월 10일 광주지방법원·검찰청 인근 동명법조빌딩(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로 73, 203호)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소해 활동하고 있다.

특별히 담양에서 찾아오는 고향분들의 법률상담(문의:062-222-0484)은 물론 민·형사 사건 상담에도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