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한 야산 산책로에서 용접과정 중에 불이 나 임야 0.5㏊가 탔다.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46분께 담양군 용면 월계리 추월산 건너편 야산 산책로 주변 임야에 불이 나 산림 당국에 의해 1시간 14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근 임야 0.5㏊가 탔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산림 당국은 산림청·지자체 임차 진화헬기 2대와 진화 차량 10대, 소방관·산불진화대원 48명을 투입, 불을 껐다.

당시 순간 최대풍속 초속 14m의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애를 먹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 당국은 야산 산책로를 용접하는 작업 도중 불씨가 임야로 튀어 난 불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