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태 전 담양군통합체육회장이 전남화물협회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전남화물협회는 최근 ‘제69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거를 실시해 제29대 이사장으로 송경태 (유)담양화물 대표(사진)를 선출했다.

송 신임 이사장은 이날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구본성(창조로지스(주) 대표) 후보와 김용철((주)세윤 대표) 후보가 함께 출마해 3파전으로 치러진 차기 이사장 선거에서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돼 3년간 직책을 수행하게 됐다.

송 신임 이사장은 담양군통합체육회 사무국장, 통합체육회장을 역임했으며 전라남도교통연수원 감사와 전라남도화물협회 부이사장을 맡아왔다.

송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화물업계의 최대 관심사로서 의원 입법발의된 화물법 개정법률안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해 운송사를 도태시키는 법안이자 화물업계의 현실을 도외시한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 관련 법안을 반드시 저지하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롤 드러냈다.

그는 또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서로 소통하고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는 하나되는 협회와 공제를 만들어 가겠으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회원 권익과 업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신임 이사장은 30년 넘게 화물운송업계에 종사하면서 지역 화물운송업계 화합을 도모해 건전한 운송질서 확립과 교통사고 예방활동 추진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2019년 제33회 육운의 날을 맞아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한바 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