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가 2월 22일 현재 1천명을 돌파해 고향사랑기부금제가 순항하고 있다.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금제가 도입된 지 두 달도 안 돼 기부자가 1천명을 돌파한 것은 기초자치단체로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기부금 액수는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이며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들을 위한 복리증진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기부금액의 30% 이내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도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담양군은 쌀과 한우, 떡갈비, 지역상품권 등 14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