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라이온스클럽(회장 박진수)이 연말을 맞아 관내 다문화가정 집수리 봉사에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추성라이온스클럽은 지난 6일 박진수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봉산면 소재 다문화가정(킴소쿰, 자녀3명, 봉산면 신학길)을 대상으로 쾌적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추성라이온스클럽은 봉산면(면장 최은정), 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손순용)와 연계해 시설 노후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킴소쿰 씨의 주택에서 석면과 노후 창고 1동을 철거하는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창고가 노후되어 동네 아이들이 이곳에서 넘어질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손길이 필요한 곳이었다.

아울러 추성라이온스는 이날 중장비와 폐기물 차량까지 동원해 철거 작업이 원활하게 사고없이 잘 진행됐다.

박진수 회장은 “관내 다문화가정이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하는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일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손순용 담양군가족센터장은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준 추성라이온스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추성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81년 6월 창립, 42년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