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삼 천년담양연구소장이 지난 24일 자신의 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군민 등 지지자와 지역 언론인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소장은 “글로벌시대에 가장 한국적인 담양의 문화자산과 생태자산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미래 천년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소장은 “담양군수 재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수많은 군민과 소통하면서 오직 담양발전을 위한 정책대안들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분야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어 학습하면서 지혜와 경험을 쌓았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더욱 겸손하고 정직한 자세로 기본에 충실하면서 오롯이 고향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일념으로 다시 한번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살고싶은 농촌, 농민이 잘 사는 농업혁신 ▲청년과 노인이 함께 누리는 생산적 맞춤형 복지 ▲전통정원문화를 활용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도민체전 유치를 통한 종합스포츠 기반 조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시설체계 확립 등을 내놨다.

한편 지역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그의 주요 경력으로는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前새마을금고 중앙회 부회장), 전남도 정책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담양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담양군의회 4~5대 의원, 5대 전반기 담양군의회 의장,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평생회원 등이다.

특히 그는 새마을금고와 30년 생활을 함께 하면서 파산위기에 처한 금성새마을금고를 정상화시킨 것을 시작으로 담양관내 3개 금고를 담양새마을금고로 통합시키는 등 새마을금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런 공로로 군단위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는 드물게 새마을금고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에는 MG새마을금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이사장은 20대 초반 정당 활동을 시작한 이래 40여동안 줄곧 민주당과 함께 해 온 담양의 민주당토박이이기도 하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