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출신 강상구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사진)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2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강상구 기업도시담당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직 인수위는 광주와 전남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국장급인 3급 공무원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전남도는 현재 4급 서기관인 강 담당관을 인수위 요구에 맞춰 부이사관으로 승진시켜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담당관은 앞으로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에서 지역별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강 담당관은 담양읍 남산리 출신으로 담양남초등학교와 담양중을 거쳐 조선대(법학과) 및 전남대 행정대학원(박사학위)을 졸업 했으며 용면사무소에 재직 중인 강명구 계장(복지담당)이 친형이다.

지난 1988년 임용돼 공직에 입문한 후 전남도 기획관리실과 자치행정국을 거쳐 정부 기획예산처와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했으며 해남부군수를 역임했다.

또한 강 담당관은 2015년 ‘아동문학세상’ 주관 신인상 동시부문에 당선돼 지난 2016년에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61편의 동시가 수록된 동시집 ‘아기별 탄생’을 출간하는 등 틈틈이 문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