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서비스·사회안전도·일자리창출 ‘미흡’

담양군의회, 지방의회평가 11위 기록 ‘중상위권’

KBC와 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 리서치뷰 의뢰

담양군이 ‘2021년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군 단위 9위를 기록했다.

KBC와 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된 이번 평가는 광주·전남 27개 지자체별 주민 100명씩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9일부터 28일까지 이뤄졌다.

평가방법은 사회복지, 사회안전도, 일자리창출, 문화관광인프라, 교육서비스, 정보화서비스, 행정서비스, 재정역량, 주민만족도 등 세부지표를 합산해 순위가 매겨졌다.

이번 광주·전남 기초지자체 평가에서 순천시가 27개 시·군·구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전남 17개 군단위 중에서는 영암군(종합점수 3.99), 고흥군(종합점수 3.25), 보성군(종합점수 2.06)이 각각 1위, 2위, 3위를 차지한 가운데 담양군은 종합점수 –1.05점을 받으며 평가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문화관광 인프라(0.56) 4위 ▲정보화서비스(-0.17) 5위 ▲행정서비스(-0.87) 8위 ▲재정역량(1.34) 5위 ▲사회복지(-2.01) 15위 ▲사회안전도(0.24) 10위 ▲일자리창출(-0.56) 10위 ▲교육서비스(-1.81) 16위 등이다.

또한 광주·전남 지방의회 평가 부문에서는 신안군의회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담양군의회는 27개 시군구 중 전체 11위를 차지하며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를 통한 주민만족도를 표준점수화 해 50%를 반영했고, 행정서비스와 재정역량 부문은 정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전남대 정책대학원이 지표화해 각각 30%와 20%를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주민만족도 여론조사는 KBC와 전남대 정책대학원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각 시군구별로 100명씩 총 2,700명에게 지난해 12월 9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특히 이번 주민만족도 여론조사는 행정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되고 또 지방자치단체들 간에 상호 보완하고 발전할 수 있는 행정 혁신 영역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