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면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여 전망

대덕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대덕 만수무강 약초동아리(회장 정연섭), 덕이 있는 협동조합(조합장 오봉록), (사)대한민국 통합의학포럼(김동석 한의학박사), ㈜힐링앤드자연(대표 조정아)이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미암일기는 대덕면의 훌륭한 기록문화유산이다.

미암선생은 함경도에서의 유배생활로 피폐해진 몸과 부인의 고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대덕의 노랑굴로 내려와 임금님을 치료한 어의 양예수에게 진료 받았던 내용을 일기에 기록하고 있다.

미암선생은 양생을 위해 각종 건강관리법과 약재에 대해 당시의 어의 양예수와 허준 두 사람과 함께 의논하고 대덕에서 약재를 재배하고 직접 처방하였던 내용을 미암일기에 기록하고 있다.

대덕 만수무강 약초동아리에서는 미암선생의 뜻을 이어 대한민국에서 농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최초의 약초 동아리를 만들고 덕을 담은 협동조합과 함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김동석 한의학박사를 자문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덕을 담은 협동조합은 약초 재배 사업, 힐링앤드자연은 약초의 유통 사업, 대한통합의학포럼은 약초 재배 체험학습 분야로 나누어 역할 분담하여 활동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된 농작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유통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생산자는 소득증대를 소비자는 양질의 특용 약초를 저렴하게 공급받게 되어 국민건강과 대덕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