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금 이차보전, 빈점포 임대료 등 지원

담양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간접비용 지원으로 자금 부담완화를 통한 경영안정 및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군에 따르면 ‘담양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담양에 주소 및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1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지원 내용으로는 ▲융자금 이차보전 : 대출이자 3%, 3년간 지원 ▲빈 점포 임대료 : 임대료의 50%, 2년간 지원 ▲풍수해보험료 : 보험료 80% 지원 등이다.

이 중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사업’은 담양에 1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해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기관 대출시 이자의 일정부분을 보전해 주는 사업으로, 대출금의 약정이율 중 3%까지 최대 3년간, 매년 2백만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빈 점포 임대료 지원사업’은 관내에 소재한 1년 이상 빈 점포를 임차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월세의 50%, 전세의 경우는 대출금리 적용금액의 50%를 최대 2년간 매년 3백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대설·지진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재산 피해를 보상해주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달 말 기준 소상공인 지원대상에 대해 영업여부를 확인한데 이어 3분기 이차보전 및 빈 점포 임대료 보조금과 풍수해보험료 보조금(10% 추가분)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지원 컨설팅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81개소(5,000만원), 빈 점포 임대료 지원 21개소(2,700만원), 풍수해보험료 지원 198개소(500만원) 등을 시행한바 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