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예상인원 46,000여명, 인구대비 95% 혜택

전담T/F팀 꾸려 추석연휴 전 신속 지급 방침

담양군이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인 ‘코로나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확정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T/F팀을 구성하는 등 발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다수 군민들에 대한 위로･생활안전망 확보 등을 위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약 115억원(국비 80％, 도비 8%, 군비 12％)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건강보험 기준 기준소득 하위 80％ 이하 가구에 1인당 25만원씩을 지급한다.

다만, 맞벌이‧1인 가구는 보다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별도 기준을 적용한다.

구체적으로,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 수를 1인 추가한 건강보험료 선정기준을 적용하고 1인 가구는 노인‧비경제활동인구가 많은 특성을 반영해 연소득 5000만원 수준의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상향했다.

국민지원금은 8월말부터 9월까지(이의신청 9월~12월) 온‧오프라인 신청을 통해 신용·체크카드, 담양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에 따른 지원예상인원은 4만6000여명으로 담양 인구대비 95%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8월 말까지 준비를 마치고 내달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는 추가로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그동안 전 군민이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것에 대해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정부 재난지원금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과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보상 등이 군민들의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위해 신속한 지급을 최우선 목표로 정부의 지침에 따라 매뉴얼을 수립, 코로나상생국민지원금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예산‧행정‧경제‧복지‧전산 등 관련부서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급 대상을 발굴함으로써 미처 알지 못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등의 소외를 받지 않도록 촘촘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