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지류·종이팩 수거 전남 7위

담양군이 이달 25일까지 재활용가능 자원인 폐건전지, 종이팩, 폐형광 등 3종에 대해 분리배출 홍보와 집중 수거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재활용률이 캔, 플라스틱 등 타 품목에 비해 현저히 낮은 폐건전지, 종이팩, 폐형광등에 대해 분리배출 홍보와 집중 수거로 재활용률 향상과 분리배출 활성화를 도모한다.

분리배출 절차는 먼저 주민이 재활용 가능 자원을 분리배출하면 청소업체가 이를 수거해 재활용업체에 넘긴다.

아울러 다 쓴 건전지, 형광등은 제품에서 분리해 폐건전지, 폐형광등 수거함에 배출하고 종이팩의 경우 이물질을 제거한 후 종이류와 구분할 수 있도록 분리 배출해야 한다.

군은 앞으로 공동주택의 분리배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하는 한편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종이팩, 폐건전지 분리배출 교육 및 수거를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관내 유관기관에 폐건전지·종이팩·폐형광 등 재활용가능 자원 전용수거함을 보급하고 분리배출을 집중 홍보키로 했다.

특히 군은 가정에서부터 종이팩과 폐건전지·폐형광등을 분리 배출할 시 외화 절약과 환경보호, 자원회수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보고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쓰레기는 끊임없이 배출되고 증가하는 상황에서 쓰레기 문제 해결에는 지자체와 주민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주민과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총 3,780kg의 전지류와 4,040kg의 종이팩을 수거해 전남 24개 시군 중 7위에 해당하는 실적을 올린바 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