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까지 신청, 1인당 50만원 지급

담양군이 오는 6월 30일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점을 위한 소득안정지원자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전통시장, 관광지 도로변에서 영업 중인 노점상은 정부지원에서 제외되는 정책 사각지대로 사회 안정망 구축과 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급 지원 필요에 따라 소득안정지원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1인당 50만원이며, 지원대상은 '21년 1월 1일 이전부터 영업 중이나 사업자 등록이 없는 노점상 중 '21년 3월 1일 이후 사업자 등록을 신청한 노점상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내 노점상의 경우 시설사용료 납부, 상인회 가입, 야시장, 주말 시장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 자자체 확인이 가능한 노점상이어야 한다.

단, 시장 바깥 도로변 노점상은 상시 영업 확인과 검증이 어려워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전통시장 외 노점상의 경우 도로점용허가(도로접), 영업신고(식품위생법), 지자체 등록 등 지자체의 확인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 시행하는 재난지원금 성격의 지원금과는 중복 지급이 되지 않는다.

신청방법은 주민등록지 방문접수를 원칙으로 신청서,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서, 주민등록초본, 통장사본, 노점상 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와관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노점상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그동안 세금 문제로 사업자 등록을 기피했던 영세 노점상들이 제도권으로 편입되어 다양한 정부 지원 혜택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노점상 지원대상의 지원금 신청 후 격주 또는 월별로 해당기간 신청분에 대해 지원금을 일관 지급할 방침이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