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국제평화기구)산하 국제평화봉사단체인 OP국제평화재단(김용철 총재)의 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남수 위원장이 최근 금성산성 동자암을 방문, 금성산성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보리스님과 송산 큰스님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3천장을 전달했다.

금성산성은 삼국시대 때 축조된 이후 임진왜란 때 호남의 군사요충지이자 승군들이 활약했던 곳으로 지난 2004년경부터 보리스님은 청산스님과 슬하에 세자녀와 함께 금성산성에 터를 잡고 지난 18년간 금성산성을 알리고 가꾸는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청산스님은 지난 2014년경 지병으로 입적하였으며, 생전에는 '호국의 성지' 금성산성을 지키고 서산대사의 맥을 잇는 전통 승군무예를 수련하며 세자녀(황룡, 청룡, 구봉스님)와 함께 금성산성을 산상정원으로 가꾸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노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호국의 성지인 금성산성을 지키고 계시는 분들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마스크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모두가 어렵고 힘들 때 일수록 이웃을 더 생각하고 우리민족의 혼과 정신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 위원장은 가칭 ‘노남수세계미래재단’을 설립하여 세계평화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각종 청년 장학사업과 일자리, 사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