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및 소득 감소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구역 내 노점상에 대한 지원을 통해 영세자영업자의 생활안정을 돕는다.

이는 전남도가 정부지원 대상에서 제외됐거나 장기간 영업을 못하는 업종의 사업주들에게 31억원 규모의 민생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군은 오는 26일까지 전통시장 내 노점상에 대한 민생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

하지만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수령자, 기 지원된 전통시장 내 사업자 미등록 상인은 지원대상에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노점상 1인당 50만원으로 여러지역 시장 영업 상인이라도 1인 기준액만 지급된다.

민생지원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시·군에 사용료를 납부하거나 전통시장 상인회에 회비를 납부해야 한다.
군 통계에 따르면 관내 노점상은 담양시장 145명을 비롯 창평시장 93명, 대전시장 13명 등 총 251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번 민생지원 대상자는 약 150명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분야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