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등 2주간격 주기적 추가 검사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난 1‧2차 대유행과는 달리 전국적으로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요양시설, 병원 등 생활저변에서 산발적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관내 요양시설에 대해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요양시설에서 종사자 사적 모임 및 유증상자 모니터링 부족 등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선제적 검사를 2주간격으로 실시하고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먼저 군은 이달 21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관내 요양병원 및 요양원 등 요양시설 37개소를 대상으로 이들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해 민관수탁기관(풀링검사)에 검체의뢰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6팀 30명)하는 한편 요양병원 면회금지, 출입자 통제, 유증상자 모니터링, 잦은 간병인 교체 통제 둥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

한편 관내에는 요양병원 7개소, 요양원 17개소, 장애인생활시설 5개소, 정신병원 1개소, 노인주간보호시설 7개소 등 총 37개소의 요양시설에 종사자 및 이용자 등 1,076명이 소속되어 있다.

군은 지난 10월~11월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