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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추석명절,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조상호(담양소방서 예방안전과장)

BM뉴스
2020년 09월 18일(금) 09:58
길고 길었던 장마와 태풍이 지나가고 가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풍성한 계절이다. 가을분위기에 젖어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야 하지만,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이 지속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상향조정됨에 따라 우리들의 일상이 예전처럼 되기가 힘든 시기이다.

추석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집에 계신 가족들에게 선물을 준비한다. 추석 명절기간 중, 화재발생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가정에서 작은 불씨로 시작된 화재가 큰 화재로 확대되어 생명과 재산은 잃는 안타까운 사고를 볼 수 있다.

올 추석에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선물해보는 것이 어떨까?

소화기는 초기 화재 시 소방차 1대 만큼의 큰 효과가 있다. 소화기는 불이 벽과 천장으로 옮겨 가기 전 초기화재에 가장 뛰어난 소화효과가 있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30초에서 1분 이내에 화재를 감지해 경보음으로 화재 발생사실을 초기에 알려주어서 신속하게 대피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전남화재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17년~19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 3년간 85건(평균 28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피해 2명(부상2명), 재산피해는 3.5억원 발생하였다.

장소별 화재발생 분석하면, 주거시설 21건(24.7%) > 자동차 19건(22.3%) > 산업시설 16건(18.8%) 순으로 추석명절 기간중,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가 다른 장소에 비하여 평균 21건이 발생,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원인별 화재발생 분석하면, 전기적 32건(37.6%) > 부주의 19건(22.3%) > 원인미상 10건(11.7%) 순으로 추석명절 기간중, 음식물 조리 등에 의한 원인으로 화재분석되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지난 2012년 2월 5일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2017년 2월 4일부터는 기존 주택에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방청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시행 이후, 연평균 주택화재 발생건수는 0.17% 감소하였고, 주택 화재 사망자는 3.8% 감소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뒷받침 해준다.

다가오는 추석에는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여 모두가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내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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