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7일과 8일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빠른 복구 지원을 위한 민원대응 특별반을 운영한다.

현재 담양군은 평균 546㎜가 넘는 기록적인 호우로 사망 3명·부상 7명 등 총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물과 사유재산의 잠정 피해액이 1천976억 원에 이르러 정부의 2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피해조사 및 복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운영하는 민원대응 특별반은 지속가능전략국장을 총괄팀장으로 하며 반장으로 안전건설과장을 비롯해 경제·농정·건축·산림·시설·환경담당 및 법률자문 변호사 등 7개 반으로 구성, 총괄운영은 직소민원담당이 맡았다.

특별반을 통해 복합민원 발생 시 분야별로 논의하고 현장조사를 진행, 조속한 조치와 처리내용을 민원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부서 간 협업으로 민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형식 군수는 “군민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민·군·관이 힘을 합쳐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민원 대응 특별반 운영을 통해 군민의 불편 사항을 혼선 없이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