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인프라 구축후보지 7개소 현지조사

담양군이 전기차 선도도시 실현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2020년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에 의한 구축 후보지 현지조사를 통해 적지 선정에 나선다.

이에따라 군은 전기차 14대가 동시 충전 가능한 구축후보지 7개소에 대해 최근 현지조사에 나선 가운데 군·읍·면 합동조사와 주민 협의 후 설치 위치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구축후보지 우선 조건으로는 ▲공용시설에 의한 입지 적정 여부 ▲이용자의 접근성 용이 여부 ▲기타 이용시설 및 편의시설 설치 적정 여부 등이다.

군은 앞으로 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구축후보지 충전시설을 우선 설치키로 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2021년 공용충전기 자체 설치사업예산을 추가 확보, 내년에도 총 5개소의 충전인프라를 추가 구축키로 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생태도시 담양군이 점차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 및 전기차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및 관광객이 전기차를 타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도록 충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관내에는 38개소의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과 함께 총 66대의 전기자동차가 보급되어 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