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도시 스카이라인을 한층 더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건축물 높이 제한방식을 도시경관을 고려하고 건축물의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바꾼다.

군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담양 조성과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경관관리를 위해 경관법 및 ‘2020 담양군 경관기본계획’, ‘2030 담양군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담양 전역에 대해 지역적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건축물 스카이라인을 관리하는 가이드라인을 수립,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군은 최근 ‘담양군 스카이라인 설정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군 전역에 대한 새로운 건축물 관리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담양군 중점 경관관리 구역을 대상으로 ‘담양군 스카이라인 설정 기본방향’, ‘권역별 스카이라인 설정계획‘, ’경관개선 실천방안‘ 등을 과업내용으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한바 있다.

군은 건축물 높이와 관련, 국내·외 사례와 지역별 입지특성 등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중 담양군 경관위원회 자문을 거쳐 권역별(담양읍, 담양호주변, 면소재지 등) 스카이라인 설정계획을 확정하고 조만간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입지 여건별 특수성을 반영하고 건축물 높이 제한 방식을 다양화하면 도시 스카이라인이 새롭게 변모될 것이란 기대이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