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업기술센터 이철규 소장이 취임했다.

이 소장은 취임 일성으로 “국내외적으로 큰 경쟁력을 갖고 있는 담양딸기 연구 개발을 비롯한 선진농법 도입 등을 통해 지역 농업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대학교 원예학과에 이어 동대학교 대학원(농학석사)를 졸업한 이 소장은 지난 2000년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담양군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연구과에 근무하면서 지난 2007년도에 전남대학교 대학원 원예학과(농학박사)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소장은 지자체 최초로 ‘죽향’, ‘담향’, ‘메리퀸’ 등 딸기 신품종을 개발해 담양 딸기를 세계적인 딸기로 육성, 로열티 지불 절감과 종자주권 확보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더불어 국산 딸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담양군 자체 딸기 신품종 개발로 국내외 품종등록, 특허출원등록 통해 품종 권리 보호를 위한 식물지식재산권을 획득했으며 해외시장 개척 및 로열티 문제를 극복하는 등 지역 농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

이 소장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제6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근정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