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의장 김정오)는 지난 8일 본회의장에서 제293회 임시회를 열고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임시회는 코로나 19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원포인트 임시회로 진행됐다.

군의회는 특히 이번 추경예산이 코로나19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필수 재원이라는 점에서 2020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집중 심사하고 추경예산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245억 200여만원으로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 및 민생안정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특히 의원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과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해야 함에 인식을 같이 하고 이날 추경예산을 원안가결 후 제293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정오 의장은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지속되는 경제침체 속에 우리 5만 군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만큼 방역강화와 군민안정을 위해 동료의원들과 뜻을 모아 추경예산을 원안 의결했다”면서 “추경예산안이 신속하게 처리된 만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지난 6일부터 실시된 생활 속 거리두기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종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전문가들은 언제든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니 생활 속 방역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