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 연계, 저소득가구 자활의지 고취

담양군이 낡고 오래된 농촌집을 고쳐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저소득계층의 노후주택을 고쳐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 농촌 집 고쳐주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지난 3월 농촌 집 고쳐주기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가구 및 단체를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연차적으로 노후주택 10호를 개·보수해 어려운 이웃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이 사업대상이며 노후불량주택을 대상으로 540만원 한도로 지붕과 화장실, 부엌 개량, 보일러 수리, 창호, 도배장판, 전기 등을 보수 정비한다.

단, 주택의 노후불량 정도가 심한 경우에만 702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금액이 540만월 초과할 경우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추진 방식은 다솜둥지복지재단이 사업시행계획 수립과 지원 대상가구를 선정하며 자원봉사단체가 나서 현장조사와 집수리를 맡게 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농촌 집 고쳐주기 사업이 관내 저소득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군민들의 자활의욕을 높이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