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 일일찻집 개최 뜻 모아

담양읍 백동리 소재 나누미 작은도서관(관장 김경희, 운영위원장 김광열)은 최근 도서관 내 북카페에서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운영위원 소개, 2020년 운영계획 설명,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도서관 활성화 방안으로 꾸준한 베스트셀러 위주의 신간 구매를 비롯 아동·청소년·성인 대상 정기간행물 정기 구독을 우선으로 꼽았다.

또한 지역 주민 및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토론대회, 동화구연대회 등의 이벤트 행사 개최를 통해 독서문화 생활화 정착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도서관 내에 팩스 설치, 인터넷 공유, 아동들을 위한 블록·레고 구비, 택배 접수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나누미 작은도서관이 명실공히 주민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신간도서 구입 등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5월 중순경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일일찻집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독서클럽 강숙경 여성운영위원장은 “나누미 작은도서관이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증대하기 위해 운영위원들과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경희 관장은 “단계적인 예산 확보와 주제별 균형 있는 장서 구입을 통해 지역주민 들에게 정보 및 교육공간 제공과 어린이·성인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로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누미 작은도서관 독서클럽 조직 구성은 ▲고문 최희우(전 담양부군수)·안승열(동산한방병원장) ▲운영위원장 김광열((주)덴슬프라임 대표) ▲여성운영위원장 강숙경 ▲도서관 관장 김경희(화심사 주지) ▲당연직 위원 이성우(담양읍장)·김우진(별해리아파트 관리소장)·정용택(담양인신문 편집국장)·조영숙·김종성(별해리아파트 주민)·한봉섭(담양군번영회장)·박보미(작은도서관 간사) 등이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