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남도당이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한 국비확보 등에 발벗고 나선 가운데 전남도의원 출신으로 민주평통 여성위원장을 역임한 권애영 전남도당 위원장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전남도는 현재 사업비 400억원이 소요되는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 첨단 농업기계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과 한전공대 유치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막대한 국비가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입김도 중요하다.

실제로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한전공대 설립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당은 해당 상임위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 협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최근 권애영(55) 담양·함평·영광·장성 당협위원장을 2년간 공석이었던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권애영 위원장은 “당원 확보와 인재 발굴로 내년 총선에 대비하고 전남 현안에 대안과 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