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의장 김정오)가 지역 농업인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군의회는 지난 22일 담양리조트 대연회장에서 이개호 국회의원, 최형식 군수, 백대연 농협군지부장과 지역농협장 및 관내 농·축산·임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의 농업실현을 위한 농업인 공청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는 주민 주도적인 농업 및 식품산업, 농촌경제 활성화, 농촌 지역개발, 삶의 질 향상, 지역역량 및 농정거버넌스 구축 등 전문가 특별강연(성방욱 박사)과 격의없는 토론이 펼쳐졌다.

아울러 이번 공청회는 농업의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군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상생의 농업실현을 위한 군의회 차원의 정책 대안을 발굴하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특별강연에 나선 성방욱 박사는 ‘농업농촌의 환경변화와 성공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농촌마을의 변화실태와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어 이어진 군의원들과 지역 농업인과의 대화에서는 농업·농촌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의견과 격의없는 토론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김정오 군의장은 “생명산업인 농업·농촌의 발전없이 선진국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오늘 농업인 여러분들이 내놓은 소중한 의견들은 집행부는 물론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에게 잘 전달해 대한민국 농업을 바꾸는 밑거름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