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면주민자치회(회장 국호환)가 주관한 ‘2019 수북면민 화합을 위한 한마당 음악회’가 지난 26일 수북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흥겨운 난타 공연과 트로트, 클래식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연주가 이어지며 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공감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서는 인기가수 윤아와 국악인 우지민을 비롯한 다수의 초청가수들이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며 늦가을 밤하늘을 감미로운 음악의 선율로 수놓았다.

국호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만물시생지인 용구산과 삼인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이곳 조상대대로 살고 계시는 주민들과 새로이 터를 잡고 생활하시는 면민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돼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면민들의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참석한 면민들은 이번 한마당 음악회가 주민 간 친목과 화합, 나아가 정착주민들의 지혜와 협력으로 수북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