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담양군과 광주광역시관광협회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군에 따르면 담양군과 광주광역시관광협회는 지난 10일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담양군과 광주광역시관광협회는 7월 12일부터 개최하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기간 중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이후 상호 간의 관광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사업 ▲우수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및 온·오프라인 홍보 ▲담양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정책 수립 정보제공 ▲팸투어·세일즈콜·기타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이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 "광주광역시관광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관광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를 주제로 오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와 여수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200여개의 국가에서 1만5천여명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수영축제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광주와 인접한 담양군은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랜드, 메타프로방스, 소쇄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빼어난 자연 경관은 물론 남도 음식 맛집이 산재해 있어 대회 기간 중 수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담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