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박종원 의원(더민주, 담양1)은 지난 11일 인문학적 사회와 문화・환경을 마련하고 도민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라남도 인문학 및 인문 정신문화 진흥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조례 주요내용은 인문학이나 인문정신문화의 진흥과 확산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했고, 인문학 강좌 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문정신문화진흥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인문교육 지원 규정을 담았다.

박종원 의원은 “빛의 속도로 사회 환경이 변화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이제는 혼자서는 살 수 없고 그 공존조건으로 협동과 공유를 제시되고 있다”며 “이 조례를 통해 인문학 향유와 행복한 공동체 삶이 이뤄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군이 2016년 인문학교육특구로 지정된 것에 이어 여수시는 인문학 조례를 제정하는 등 도내 곳곳에서 인문학적 움직임이 이루어 지고 있다”면서 “도내 시・군 전체로 확산되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8일 전라남도의회 제33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최종 의결된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