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3일간 영암군 일원에서 개최된 제27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담양선수단이 전남 22개 시군 중 종합 12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별 시·군 단위 5천여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육상, 수영, 배구, 론볼, 배드민턴, 사격, 탁구, 역도 등 21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쳤다.

아울러 담양군은 10종 경기에 선수 65명 등 1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이번 대회 육상에서 금1개, 론볼에서 금1개, 당구에서 은3개·동1개, 탁구에서 은1개·동1개, 볼링에서 동3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운복 군장애인협회장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이번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둔 선수단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