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불교문화회관, 불자 등 100여명 참석

(사)담양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정보스님)는 최근 담양읍 소재 담양불교문화회관 2층에서 석가모니부처님 복장을 봉안하고 점안식 및 법회를 봉행했다.
(사)담양군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18일 세계불교세심종 부사의존자 성황예전을 비롯 문수사법회 회주 한탑스님, 천불선원 정보스님, 정토사 혜광스님(담양불교문화원장), 화심사 진덕스님, 죽림정사 지홍스님, 광주공원 신거사 혜공스님, 서련스님과 불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불교문화회관 석가모니불 복장의식 및 점안식을 가졌다.
아울러 한봉섭 담양군불교사암연합회 신도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규현 담양군의회 부의장을 비롯 전남도의회 박철홍 의원, 전정철 의원, 홍성필 담양읍장, 이경미 전남도립대 교수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이 대거 참석, 자리를 빛냈다.
특히 법회 봉행에 앞서 세계불교세심종 부사의존자 성황예전이 붓글씨 쓰기 퍼포먼스를 선보여 불자 등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날 불복장 및 점안식을 주관한 정보스님(담양군불교사암연합회장)은 “부처님 복장의식은 복을 상징하고 점안의식은 지혜를 상징한다”면서 “무정물인 불상을 예배의 대상인 성상으로 바꾸는 복과 지혜를 갖추게 하는 그런 종교의식이 바로 복장의식과 점안의식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담양불교문화회관 개관에 맞춰 불복장 의식 때 봉안할 복장물목 준비과정과 불복장 의식, 점안의식까지 전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불상에 담겨진 다양한 의미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불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불교가 추구하는 진리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이다./김관석 기자

양재봉 기자 yjb66@nate.com